주절주절

일주일 벼락치기로 토익 스피킹 IH 받은 후기

시카Dev 2026. 8. 14. 13:32

1. 공부를 시작한 이유
2. 나의 점수
3. 공부 방법
4. 스크래치 페이퍼 

 


 

1. 공부를 시작한 이유

IT 개발은 영어 실력을 크게 요구하진 않지만, 대기업이나 다른 유사 직무에 지원할 때 영어 점수를 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이력서에 영어점수가 하나도 없으면 뭔가 뻘쭘하기도 하고,, 따라서 토익 스피킹을 공부하게 되었다.

 

이전에 오픽을 응시한 적이 있었는데 모든 문제가 주제 상관없이 전부 프리토킹을 해야 했어서 많이 어려웠다 (토익 스피킹으로 치면 모든 문항이 11번인 셈)

 

하지만 토익 스피킹은 템플릿과 3초 안에 응답할 기개만 있으면 된다

또한 생각보다 발음을 많이 평가하는 듯 했다. 한국인인걸 티내지 말자!

 

 

2. 나의 점수

 

결과는 IH!

 

시험장에서 좀 버벅이고 문법적으로 실수했는데도(시험 종료 후 5~7번 문장에서 ~ for health. 를 ~for healty. 라고 발음한 걸 들은 이후로 집가는 길에 현타옴) 점수가 생각보다 높게 나와줘서 뿌듯했다

 

시험은 8월 9일에 인하공전 교육원 오후 3시 30분에 봤는데, 헤드셋 음질과 마이크가 좋았고 대기 장소에서도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주셔서 시험보기 전까지 편히 대기할 수 있었다.

 

문제집은 따로 사지 않았고, 시험비는 지자체에서 환급해주니 공짜로 공부하고 성적을 취득한 셈이다ㅋㅋ

 

 

3. 공부 방법

평소 영어 발음과 베이스가 있는 편이어서 템플릿과 문법을 조심하자는 마인드로 임했다

 

처음에는 이 영상으로 토익 스피킹에 입문하며 각 문제의 틀을 잡았고,

 

이후 이 영상을 설거지 할 때, 공부할 때, 빨래 갤 때, 하루를 마무리 할 때 계속 들으며 내 귀에 주입했다

 

말하기 시험이 늘 그렇듯이 앉아서 필기하고 입술만 달싹이면 시험을 망하게 된다. 시끄러운 카페에 가면 덩달아 나도 크게 얘기할 수 있으니, 카페에 가서 공부하는 것이 최고의 환경인 것 같다

 

왜냐하면 시험장에서도 다른 분들이 크게 얘기하는 것에 움츠러들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시끄러운 환경에 적응하는 편이 더 빠르다..

 

어느 정도 문장과 템플릿을 말하는 데 익숙해졌다면 모의고사 뺑뺑이를 돌면 된다

 

우선은 시계토끼 모의고사 5회를 이틀 동안 풀어보고, 시험 당일날까지 제이크의 모의고사를 하루에 4개씩 집중적으로 풀었다

 

모의고사 여러 번 푸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만능 문장을 아무리 외워도 정작 3초 안에 나오는 문장이 많이 없기 때문이다. 내 입에 달라붙는 만능 문장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ㅠㅠ

 

따라서 여러번 풀어보며 주제에 상관없이 근거를 댈 수 있는 나만의 만능 문장을 체득하는 것이 모의고사의 본질이라고 할 수 있겠다.

 

나의 수많은 녹음본과 필기 흔적들

 

문제를 풀 때는 내 발음을 녹음하고, 풀고 나서 녹음본을 AI와 함께 리뷰하며 문장에 있는 잘못된 문법을 고쳤다. 생각보다 내가 과거 경험을 근거로 들 때 과거시제로 얘기하지 않는 것이 습관임을 알게 되었다

 

AI가 대체로 영어권이 베이스인 만큼, 영어 문법 수정과 자연스러운 문장 추천은 믿고 맡겨도 된다. 

 

 

4. 스크래치 페이퍼

토익 스피킹은 특이하게 스크래치 페이퍼라는 제도(?)가 있다.

 

시험 시작과 동시에 OMR 카드 뒷장에 필기를 할 수 있는데, 15분 동안 진행되는 시험인 만큼 정신없고 후딱 가더라도 짜투리 시간을 활용해 이를 잘 활용하면 문장을 조리있게 얘기할 수 있다

 

사람이 긴장되면 본인이 지금 어디까지 얘기했는지, 충분히 얘기했는지 객관적으로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스크래치 페이퍼를 미리 연습해두면 좋다

 

시험 시작과 동시에 1번과 2번 문제 푸는 동안은 3번과 4번을 대비하여 템플릿을 적었다.

 

This is a picture taken ~

The first thing I can see in this picture ~

One of them / Most of them / The Other(s)

Foreground, Background, Left, Right

Overall, it seems like ~

 

자세히 적을 필요 없이 시험장에서는 아주 러프하게 대충 휘갈겼다. 나만 알아보면 된다.

 

그리고 3번과 4번 문제를 푸는 동안은 5~7번과 11번을 대비하여 만능 문장을 적었다.

 

One of the biggest reason is that ~

And the second reason is that ~

 

useful, convenient → It saves a lot of money/time. It makes ( ) much easier.

fun, entertain → Have a good time with (). Could have a good experience.

meaningful, educational → Learn a lot from it. Improves ( ) productivity. 

chanllenging → I like try new things.

 

7번과 11번은 둘 다 이유와 근거를 대야 하는데, 근거 문장을 앞선 7번에서 다 써버리면 안되니까 7번에서는 part of my routine, I really liked it. It was very helpful for me. It relives my stress. 같은 나의 감정 위주의 근거를 대었다

 

스크래치 페이퍼가 은근 개꿀인데 잘 활용하면 침착하게 응시하는데 도움이 된다.

 

 

 

IH를 받으면 성적표 하단에 내 수듄이 얼마인지 기술해준다.

 

앞으로 2년 동안 어학 성적 걱정은 접어놓기로~